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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인치 잘록한 허리를 관중들을 숨죽이게 했고, 눈부신 백옥의 피부는 대회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2018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가 열렸다.

노비스 비키니 루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정채윤은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표정과 포징에서 프로의 기운이 절로 느껴질 만큼 능수능란했다. 화려한 외모가 말해주듯 정채윤은 연극무대에 서며 연기의 매력을 경험한 모델이었다. 게다가 그의 사부는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모델이자 트레이너로 유명한 ‘살아있는 전설’ 한솔이었다.

정채윤은 167cm의 늘씬한 키를 소유하고 있지만 한때는 몸무게가 72kg을 상회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였다. 정채윤은 “몸무게가 늘어나 매사에 축 늘어지는 기분이었다. 생활에 활력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지인의 권유로 한솔 선생님을 찾아갔다. 타이트한 훈련으로 5개월 만에 23kg이 줄면서 대회 출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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