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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변호인에 강용석 선임···“내일 같이 경찰 출석할 듯”

김부선, 변호인에 강용석 선임···“내일 같이 경찰 출석할 듯”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9-13 14:40
업데이트 2018-09-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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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배우 김부선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배우 김부선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씨가 변호인으로 강용석(49)씨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부선씨가 14일 오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받았다. 넥스트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이다.

강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이 됐다.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고 말했다.

수임료에 대해선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추후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 사건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씨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이다. 김씨가 경찰에 나가면 이같은 점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강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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