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 저격하는 ‘공포’ 출간 앞두고 트럼프 격분

입력 : ㅣ 수정 : 2018-09-11 15:35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포:백악관 안의 트럼프’ 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저자 밥 우드워드를 공격하는 트윗을 연이어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는 민주당의 정보원 같은 거짓말쟁이”라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음모를 꾸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의 저서에 대해서는 “사기” 또는 “소설”이라고 공격했다. 우드워드의 신작은 11일 발간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한 우드워드에게 진행자가 “익명의 출처가 대부분인데 당신을 어떻게 믿느냐”고 질문한 것을 언급하며 그의 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드워드는 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이 소설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책 속에 거론된 사건은 날짜와 시간, 그리고 누가 참석했는지 여부가 드러나 있다”고 반박했다.

일부 공개된 책 내용을 살펴보면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이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불평했으며 켈리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비난한 적 있다고 적혀있다. 이들은 모두 책 속에 나온 발언 내용을 부인했다.

저자 밥 우드워드는 현재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으로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터뜨려 닉슨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든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