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찢기 사진 논란’ 발데스, SNS 통해 “의도적 행동 아니었다”며 사과

입력 : ㅣ 수정 : 2018-09-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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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앞두고 훈련하는 칠레 대표팀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전 앞두고 훈련하는 칠레 대표팀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팬과 사진을 찍으면서 눈을 찢는 포즈로 인종 비하 행위 논란을 일으킨 칠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가 사과했다.

발데스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진과 관련해 사과드린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상처받았을 수도 이는 분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최근 한국에서 한 팬과 사진을 찍으면서 손가락으로 양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포즈를 취해 논란을 빚었다.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축구 내적인 질문을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것을 물어볼 것인지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남미 선수들이 ‘눈 찢기 포즈’로 물의를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에드윈 카르도나는 한국과 평가전 도중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5경기 출전금지에 벌금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선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눈 찢기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됐다.

한국은 발데스가 속한 칠레 대표팀과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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