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주차장에서 다투던 남편 총격 살해, 세 자녀 앞에서

입력 : ㅣ 수정 : 2018-09-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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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남편과 양육권 문제로 언쟁을 하던 31세 여성이 총격을 가해 남편을 살해했다. 세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여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카일라 가일스가 자녀들을 데리러 온 남편 토머스 쿠티 주니어(30)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남편 가슴에 총 한 방을 쏴 쓰러뜨렸다. 응급요원이 달려와 처치했지만 결국 그는 숨졌다. 가일스와 자녀들은 일단 경찰서로 옮겨졌다가 나중에 자녀들은 주 아동가정부 요원들에 의해 친척들에게 맡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누군가 쿠티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고 있었고 나중에 경찰과 구급요원들이 도착해 그의 목숨을 구하려고 20분 동안 노력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전했다. 현지 인터넷 매체 타운 토크는 쿠티가 이전에도 아내가 과격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청원을 한 적이 있으며 공동 육아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차장 외곽 지대에서 사건이 벌어져 주위의 자동차가 없었고 자녀들도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일스가 총기를 발사한 동기나 자세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알렉산드리아 경찰청은 2급 살인죄로 가일스를 기소하고 보석금 50만달러(약 5억 6000만원)를 공탁하게 하고 보석 석방했다. 남편의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둘은 2014년 결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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