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길 모른다”고 답한 버스기사 입에 버스카드 쑤셔넣으며 폭행한 승객

“길 모른다”고 답한 버스기사 입에 버스카드 쑤셔넣으며 폭행한 승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11 10:19
업데이트 2018-09-11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버스기사가 길을 모른다고 하자 화를 내며 버스카드를 기사 입에 쑤셔넣고 폭행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72)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광주 북구 동림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에 탄 뒤 버스기사 B(56)씨 입에 버스카드를 쑤셔 넣고, 멱살을 잡는 등 2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기사에게 길을 물어봤으나 모른다고 답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행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