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실험장 등 폐기 의미 있어…검증 통해 확인가능”

입력 : ㅣ 수정 : 2018-09-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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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미측과 긴밀히 협의중”
외교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일 우리 특사단과 만났을 때 거론한 자신들의 선제적인 비핵화 관련 조치들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있어 의미 있는 조치라고 본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실험장 및 발사장 폐기는 자발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있어 의미 있는 조치라고 본다”며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검증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한 미사일 엔진 실험장과 발사장이 폐기된 상태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필요한 사항을 검증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노 대변인은 또 특사들의 방북 협의에서 남북정상회담(18∼20일) 개최 전으로 일정을 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 “미 측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북 특사단 단장격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핵실험장)는 갱도 3분의 2가 완전히 붕락해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은 북한의 유일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실험장인데 이것은(실험장 폐쇄는) 향후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의 완전중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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