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불필요한 방송 규제 제거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날 축하연에 참석해 손학규(오른쪽부터)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 달라”며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또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도 돕겠다”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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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던 분들, 실물경제에 앞장 섰던 분들, 심지어 문재인캠프에 있던 분들까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따가운 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분도 아니고 시리즈로 말을 하고 있다.”며 “이는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지도자와 학자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잘못된 프레임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소득주도성장 중단하라고 하니까 과거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냐 또는 대기업 독식 구조 이야기를 한다.”며 “이해가 안되는데 경제성장이 대기업 중심 밖에 없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과거로 가자는 게 아니라 미래로 가자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하길래 소득주도성장을 반대하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는가.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