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김기정 복식조 결성…은퇴 후 첫 국제대회 우승

입력 : ㅣ 수정 : 2018-09-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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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이용대(왼쪽)와 김기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 훈련 중인 이용대(왼쪽)와 김기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용대(요넥스)와 김기정(삼성전기)이 남자복식조를 결성,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바르셀로나 스페인 마스터스 2018’ 남자복식 결승에서 태국의 보딘 이사라-마네풍 종지트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2016년 시즌 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요넥스는 “이용대 특유의 철벽 수비와 경기 운영 능력, 김기정의 파워풀한 공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세계랭킹 상위 조가 빠진 대회이기는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김기정과는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진 이후 틈나는 대로 함께 연습을 해왔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시작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남자 31세, 여자 29세 이하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한 일부 선수들이 협회를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최근 2심에서 승소하면서 연령 제한 없이 국제대회 출전할 길이 열렸다.

이용대-김기정은 앞으로도 짝을 이뤄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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