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잡음·경기 실망… 상처만 남긴 야구 3연패

입력 : ㅣ 수정 : 2018-09-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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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가시밭길… 일본 3-0 꺾고 우승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을 3-0 승리로 장식한 프로야구 넥센 소속 이정후(왼쪽부터), 한 사람 건너 김하성, 최원태, 박병호가 메달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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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을 3-0 승리로 장식한 프로야구 넥센 소속 이정후(왼쪽부터), 한 사람 건너 김하성, 최원태, 박병호가 메달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논란부터 1차전이던 대만전 충격패까지 우려를 낳았던 야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목표로 했던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안치홍이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를, 박병호가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기간 중단됐던 프로야구는 4일부터 재개된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금메달이라는 성과만큼 팬들의 응원을 받지는 못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섞인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에도 속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정상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선수선발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다. 특히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까지 포기한 오지환과 박해민이 최종엔트리에 들면서 ‘미필자 배려’ 논란이 불거졌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패한 대표팀은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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