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희망”

입력 : ㅣ 수정 : 2018-08-31 22:37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문제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으로 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등 올림픽 운동의 공헌 및 기여를 기리기위해 IOC측으로 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았다. 2018. 8. 3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제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으로 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등 올림픽 운동의 공헌 및 기여를 기리기위해 IOC측으로 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았다. 2018. 8. 3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31일 MBC가 보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문 대통령에게 올림픽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도에 따르면 훈장 수여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서울과 평양에서 올림픽을 공동 개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MBC는 전했다.

현재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정해졌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2032년 하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힌 것으로 MBC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5월,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고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석 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다른 남북 교류는 대북 제재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올림픽 공동 개최는 제재와 상관 없이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2주 뒤쯤 올림픽 공동 유치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이 올림픽 공동 개최 방안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건강나누리캠프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