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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00개 매장 ‘종이 빨대’ 시범 도입

스타벅스 100개 매장 ‘종이 빨대’ 시범 도입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8-30 22:38
업데이트 2018-08-3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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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음료용… 11월부터 전국 확대

스타벅스가 친환경 캠페인인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종이 빨대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전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종이 빨대를 선보이는 매장은 남산단암점, 동대문공원점 등 서울 지역 매장 55곳과 해운대점 등 부산 지역 27곳, 성산일출봉점 등 제주 지역 18곳이다.
플라스틱 빨대 아닙니다
플라스틱 빨대 아닙니다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직원이 종이 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음료용 빨대를 다음달 10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시범운영한 뒤 11월에는 5종의 빨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장단점 파악 및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하기 위해 가장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세 지역으로 선정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이 기간 동안 초록색과 흰색 빨대에 대한 색상 선호도 및 종이 빨대 운영의 장단점 조사를 진행해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용도별로 제공되는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에 우선 도입된다. 향후 나머지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놨던 플라스틱 빨대와 스틱을 회수하고, 스틱 역시 나무로 만든 우드 스틱으로 교체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약 두 달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중에 전국 매장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8-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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