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단일팀 ‘에이스’ 로숙영 “지수 선수가 다 막아주니 쉽습니다”

입력 : ㅣ 수정 : 2018-08-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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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영 슛 30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 로숙영이 슛을 하고 있다. 2018.8.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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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숙영 슛
30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 로숙영이 슛을 하고 있다. 2018.8.30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에서 초반부터 주축으로 뛰며 결승 진출에 공을 세운 북측 선수 로숙영(25)이 남측 동료들과 뜻깊은 메달을 함께 만들어낸 것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준결승전을 89-66 승리로 마친 뒤 “한마음 한뜻이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응원에 큰 힘을 받았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단일팀 첫 경기인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활약을 펼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은 로숙영은 이날도 임영희, 박혜진과 함께 가장 많은 17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그간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원하는 취재진의 요청에 응한 적이 없으나 메달 획득을 확정하자 마침내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센터 박지수(20)의 합류가 무척 반가운 표정이었다.

박지수가 오기 전까지 팀 내 최장신(182㎝)으로 골 밑을 주로 책임져야 했지만, 장신의 박지수가 가세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그 덕분인지 이 경기에선 대회 들어 처음으로 3점 슛 두 개를 꽂아넣기도 했다.

로숙영은 “지수 선수와 아주 잘 맞는다”면서 “방어할 때 제가 키가 작아서 키 큰 (상대) 선수가 있으면 불편했는데, 지수 선수가 다 막아주니 쉽다”며 웃었다.

그는 결승전에 대해서도 “우린 언제나 준비돼있다. 서로 돕고 이끌며 팀이 한마음 돼서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체력도 괜찮다.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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