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만 찍으면 약값도 간편청구…다음달 전국 2만개 약국서 가능

입력 : ㅣ 수정 : 2018-08-24 17:44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조찬휘(왼쪽 네 번째) 대한약사회장과 김동헌(다섯 번째) 지앤넷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앤넷 제공

▲ 2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조찬휘(왼쪽 네 번째) 대한약사회장과 김동헌(다섯 번째) 지앤넷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앤넷 제공

9월부터 보험사에 약값을 청구할 때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청구’가 가능해진다. 약 봉투에 함께 표시되는 QR코드를 찍어 약제비 정보를 불러온 뒤 보험금 청구를 하는 방식이다.

대한약사회와 핀테크 업체 지앤넷은 24일 ‘실손보험빠른청구’ 플랫폼 참여 및 운영을 위한 공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앤넷은 현재 운영 중인 실손보험빠른청구 앱에 조만간 약국 영수증 청구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종이 영수증을 직접 받아 보험사에 제출하거나 사진을 찍어 전송하지 않고도 QR코드를 통해 약값을 청구할 수 있다.

QR코드를 도용해 개인정보가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앱 화면에는 의약정보가 드러나지 않는다. 지앤넷 김동헌 대표는 “QR코드를 인식한 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면서 “보험금은 원래 보험계약상 수령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잘못지급될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지앤넷은 당장 전국 2만개 약국이 간편청구 서비스에 동참할 것으로 예측했다. 약국도 영수증 발급 업무가 대폭 줄어들어 간편청구를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앤넷은 현재 일반 병의원과 치과에서 발생한 의료비에 대해서만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