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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멀론 태운 비행기 ‘타이어 펑크’…4시간만에 비상착륙

래퍼 멀론 태운 비행기 ‘타이어 펑크’…4시간만에 비상착륙

입력 2018-08-22 10:39
업데이트 2018-08-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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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포스트 멀론을 태운 전용기가 타이어 ‘펑크’로 허공에서 4시간 가까이 맴돌다 무사히 비상착륙했다.

연예매체 TMZ,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멀론은 이번 주말 영국에서 열리는 리딩 앤드 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께 전용기인 ‘걸프스트림 G-IV’를 타고 뉴저지 티터보로 공항을 이륙했다.

하지만 이륙 직후 조종사는 비행기의 타이어 2개가 펑크난 것을 알아챘다고 한다.

조종사는 곧바로 뉴저지 공항으로 회항을 시도했다가 여의치 않자 매사추세츠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가 또다시 뉴욕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결국 오후 3시50분께 뉴욕 스튜어트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TMZ 유튜브 채널 캡처
TMZ 유튜브 채널 캡처
이륙 후 곧바로 기체 이상을 발견한 조종사는 비상착륙시 폭발이나 화재를 막기 위해 30분간 뉴저지 공항 위를 빙빙 돌며 연료를 소진했다.

비행기에는 멀론과 그의 공연팀 일행 등 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멀론이 ‘문제의 비행기에 탄 채 공중에 떠 있다’는 소식은 TMZ의 첫 보도로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팬들은 뉴욕 스튜어트 공항에 몰려와 가슴을 졸이며 그의 착륙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또 SNS에는 그의 무사착륙을 기원하는 팬들의 글은 물론 그의 죽음을 바란다는 안티팬들의 글이 동시에 올라왔다.

멀론은 착륙 후 트위터를 통해 “착륙했다. 안전을 기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티팬들을 향해서도 “많은 사람이 내가 (오늘) 죽기를 바랐다는 게 믿을 수 없다”면서 “엿 먹어라. 오늘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멀론은 전날인 20일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히트곡 ‘록스타’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사진 영상=TMZ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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