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오늘 ‘기약 없는 이별’

입력 : ㅣ 수정 : 2018-08-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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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혜자(75) 할머니와 북측 조카 김성일(43)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 8. 2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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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혜자(75) 할머니와 북측 조카 김성일(43)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 8. 21 사진공동취재단

65년 만에 만난 남북의 헤어진 가족이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한다.

이산가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작별 상봉 시간을 가진다. 이후 1시간 동안 다 같이 점심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일정은 당초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남측이 북측에 상봉 시장 연장을 제안했고 북측이 수용하면서 3시간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이번 21차 상봉행사에 참여한 이산가족은 지난 20차 상봉행사와 마찬가지로 헤어진 가족과 총 12시간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남측 상봉단은 북측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에 탑승한 뒤 오후 1시 45분 금강산을 떠난다.

남측 상봉단은 오후 5시 20분 속초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약 65년 만에 감격스러운 상봉을 한 남북 이산가족은 21일까지 두차례 단체상봉과 개별상봉, 환영만찬, 객실 중식 등 5차례에 걸쳐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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