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0월 訪日… 한·일 정상회담 추진”

입력 : ㅣ 수정 : 2018-08-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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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소식통 “10월 상순 염두”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양국 간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소식통들은 21일 “한·일 양국이 오는 10월 상순 문 대통령의 방일을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20일 아베 신조 총리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있고,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이 10월 23일 전후로 조정되고 있어 이를 감안해 문 대통령의 방일 일정도 조정 중이라는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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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MB 이후 7년 만의 訪日

요미우리신문 등도 이날 “두 정부가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선언한 1998년의 ‘한·일 공동선언’ 서명 20주년인 10월을 축으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 10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에 역점을 두면서도 오부치 총리의 사죄를 담았다.

●요미우리 “셔틀외교 실현 ”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면 국제적인 다자회의을 제외하고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참석차 도쿄를 방문했으나 취임 1주년 행사 등의 일정으로 당일치기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했기에 이번에 추진 중인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이뤄진다면 같은 해 두 정상이 양국을 서로 교차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8-08-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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