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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원 인근서 토막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서울대 공원 인근서 토막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8-08-19 15:03
업데이트 2018-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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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 연합뉴스
남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 연합뉴스
19일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의 머리 부분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분리된 채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됨에 따라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뒤 수사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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