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사우디 국부펀드가 자금줄”
비상장 발언 일주일 만에 실행 본격화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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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테슬라 비공개를 위해 재무 자문을 맡은 골드만삭스와 실버레이크, 또 법률 자문을 맡은 와치텔, 립톤&카츠와 멍거, 톨스&올슨과 함께 일하는 것에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테슬라 블로그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상장폐지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4000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자금은 확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진상 조사에 나선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 20%를, 사우디 국부펀드는 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99억 7300만 달러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8-08-15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