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방화복 입은 김정숙 여사…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 격려

입력 : ㅣ 수정 : 2018-08-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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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화성 소방서에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방화복을 입어 보고 있다. 2018. 8.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화성 소방서에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방화복을 입어 보고 있다. 2018. 8.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김 여사는 8일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30㎏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느껴봤다.

이후 김 여사는 준비해 간 수박과 팥빙수를 소방서 직원들에게 대접하고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재난 수준의 폭염에 고생이 많다”며 소방관들을 격려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화성소방서가 화재출동 건수가 1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신지, 그 책임감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애정인지, 그런 애환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폭염기 일선 소방공무원 격려 방문차 화성소방서를 찾은 김정숙 여사가 폭염보호장비 점검후 방화복 체험을 하고 있다. 2018. 8.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폭염기 일선 소방공무원 격려 방문차 화성소방서를 찾은 김정숙 여사가 폭염보호장비 점검후 방화복 체험을 하고 있다. 2018. 8.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 여사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옷을 입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화복을) 꼭 입고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다”며 “불길 속에서 불과 마주하지 않았지만 입기만 해도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여러분이 정신건강까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 아파했다”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트라우마치료센터를 이른 시일 내에 만들고 (소방관 작업환경 개선에도) 많은 정성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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