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충남 계룡대서 휴가…독서 키워드는 ‘광주·북한’

입력 : ㅣ 수정 : 2018-08-03 12:47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문 대통령 내외 ‘조용히’ 휴가중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팔경’으로 불리는 대전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콰이어 나무 밑에서 차를 마시며 쉬고 있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 8장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 대통령 내외 ‘조용히’ 휴가중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팔경’으로 불리는 대전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콰이어 나무 밑에서 차를 마시며 쉬고 있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 8장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30일 여름 휴가를 떠났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내내 충남 계룡대에 머물며 대전의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고 인근의 군 시설을 찾아 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8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장태산 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밑에서 차를 마시고 오솔길을 걷고 주민들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장면을 찍은 사진도 있다.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에 읽은 책은 김성동 작가의 ‘국수(國手)’, 재미언론인 진천규씨가 쓴 방북 취재기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이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다. 계엄군의 무차별적 진압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사는지를 그려냈다.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로, 바둑을 비롯해 소리, 글씨, 그림 등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청와대는 “대통령도 중학교 때 바둑을 시작해 바둑 실력이 상당하다”고 소개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에는 한국인 최초 평양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한 진 기자가 글과 사진으로 남긴 북한 주민들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해 휴가 때 문 대통령은 ‘명견만리’(KBS)를 읽었다.

휴가를 마친 문 대통령은 다음주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비서관급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 휴양림 오솔길을 걷고 있다.  청와대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 휴양림 오솔길을 걷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휴가를 맞아 찾은 충남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청와대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휴가를 맞아 찾은 충남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대전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다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대전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다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충남 계룡대 인근 군 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충남 계룡대 인근 군 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건강나누리캠프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