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싹틔운 새마을금고 ‘포용적 금융’

입력 : ㅣ 수정 : 2018-08-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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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반금고’ 사례 농촌지도자에 교육 “서민금융협동조합 뿌리내리게 지원”
미얀마 양곤시 인근 렛반마을에 처음 설립된 새마을금고에서 어린이들이 저축 후 통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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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양곤시 인근 렛반마을에 처음 설립된 새마을금고에서 어린이들이 저축 후 통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용적 금융’ 모델인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에서도 싹을 틔우고 있다. 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얀마 양곤시 인근 렛반마을에서 새마을금고가 처음으로 설립된 데 이어 최근에는 현지 농촌마을 지도자를 대상으로 렛반금고 성공 사례에 대한 현지 교육이 이뤄졌다. 해당 지도자들은 각자 마을 실정에 맞는 새마을금고를 만들 예정이다.

미얀마는 1인당 국민소득이 1300달러에 불과한 데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리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정부가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 새마을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이유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교육과 지원을 해 왔으며 이번에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해부터는 미얀마 새마을금고 저축운동의 전국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마을금고처럼 대표적인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8-08-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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