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슬램덩크 베끼기 논란 ‘고교생활기록부’ 연재 중단

입력 : ㅣ 수정 : 2018-08-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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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작가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한 장면(왼쪽). 일본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오른쪽)를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8.8.1  온라인 커뮤니티

▲ 김성모 작가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한 장면(왼쪽). 일본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오른쪽)를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8.8.1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만화 ‘슬램덩크’를 베낀 의혹을 받는 김성모 작가의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연재가 중단됐다.

네이버웹툰은 2일 공지사항을 통해 “7월 9일 연재를 시작한 화요웹툰 ‘고교생활기록부’ 작품으로 인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4회까지 업데이트된 고교생활기록부 장면들에서 타작품과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네이버웹툰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연재 중단을 알렸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김 작가의 고교생활기록부가 일본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만화 ‘슬램덩크’를 고스란히 베꼈다는 이른바 ‘트레이싱’ 논란이 제기됐다.
베끼기 의혹이 제기된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연재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네이버웹툰. 2018.8.2  네이버웹툰

▲ 베끼기 의혹이 제기된 웹툰 ‘고교생활기록부’의 연재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네이버웹툰. 2018.8.2
네이버웹툰

일부 인물 클로즈업 장면은 대고 그린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김 작가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지적에 대해 “습작 시절 슬램덩크를 30여권 정도 베낀 적이 있다”면서 “어느덧 손에 익어 버려서 그 후로 제 작품(특히 성인물)에서 많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베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교생활기록부는 ‘럭키짱’ 시리즈로 유명한 김 작가가 지난달 9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하기 시작한 웹툰이다. 교내 악당들과 싸워나가는 주인공 강건마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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