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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드론 아프리카 누빈다...튀니지서 드론활용시스템 구축

부산 드론 아프리카 누빈다...튀니지서 드론활용시스템 구축

김정한 기자
입력 2018-08-02 13:24
업데이트 2018-08-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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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이 아프리카로 수출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튀니지 정부 등과 함께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은 지난달 26일 튀니지 개발 투자국제 협력부에서 열린 착수식에서 각 기관의 역할,협력범위 등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기간에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최종승인 된 경제협력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협력해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다.

드론 시스템은 온·습도 조절,병충해 관리 등 최적의 농작물 생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용된다.

사업비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기금인 코아펙 신탁기금(KTF)에서 99만1000달러(11억원)를 지원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할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협력해 농업용,의약품 배송,시설물 관리(도로,전력선) 등 여러 분야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부산의 4차 산업혁명 우수정책인 스마트시티,스마트 교통시스템 등의 기술협력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튀니지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부산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라며 “국내 드론산업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드론기술 전수와 인력양성 교육 등 협력으로 공동번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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