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용망에 블록체인 기술 세계 첫 적용

입력 : ㅣ 수정 : 2018-07-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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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로 접속 동시에 본인 인증 보안 강화
내년까지 초당 거래 10만건으로 40배↑
지역 화폐·로밍·에너지 관리 등 적용
2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KT 블록체인 사업전략 간담회’에서 모델들이 KT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K-token(토큰) 환전소’를 통해 커피를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2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KT 블록체인 사업전략 간담회’에서 모델들이 KT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K-token(토큰) 환전소’를 통해 커피를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KT가 상용 통신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하고, 내년 말까지 초당 거래량(TPS)을 10만건으로 4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KT는 이날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을 인공지능(AI)과 5세대(G) 이동통신 등 유무선 네트워크에 적용해 지역 화폐, 로밍, 에너지 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상용망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서 거래 참여자들이 데이터를 검증·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속도·용량이 낮고 반대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낮다. 회사 관계자는 “KT는 전국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성능과 보안성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ID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동시에 본인 인증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도 공개됐다. 기존 IP(인터넷주소)를 사용하지 않기에 개인정보 도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지역화폐, 전자투표 서비스에 적용하고, 빅데이터, 로밍, AI와 접목한 글로벌 사업도 찾을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7-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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