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승용차 520d 차종 잇단 화재

입력 : ㅣ 수정 : 2018-07-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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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불...올 들어 4번째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과학수사요원이 불탄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재난안전본부 제공)

▲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과학수사요원이 불탄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재난안전본부 제공)

주행 중이거나 주행을 막 끝내고 주차한 BMW 승용차 잇따라 화재가 났다.

불이 난 BMW 승용차 2대는 최근 화재가 자주나는 520d 차종이다.

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3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관들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슬렸다.

불은 BMW 승용차가 주차된 지 2∼3분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소유자는 주차 후 차 밖으로 나왔다가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문을 열면서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화재경위 조사에 착수한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발화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내부가 많이 타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점으로 미뤄 이번 화재를 최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는지는 향후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엔진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BMW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차체 결함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불이 난 BMW는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올해 들어 같은 차종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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