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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비핵화, 안 서두른다…막후서 아주 긍정적 일 일어나”

트럼프 “北비핵화, 안 서두른다…막후서 아주 긍정적 일 일어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17 11:12
업데이트 2018-07-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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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와 인터뷰 “유해송환 복잡한 과정…빨리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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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과 관련해 “막후에서 아주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결과 이행을 위해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그(김정은)는 인질에 관해 매우 빨리 움직였다. 내가 (북미회담장에) 가기도 전에 인질들을 돌려받았다.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정말 선의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 자신을 위해서도 아주 똑똑한 움직임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수십년 간 계속돼 온 것이지만 나는 정말로 서두르지 않는다”며 “그러는 동안 막후에서 아주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들(북한)이 송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빨리 진행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해송환이 그만큼 복잡한 과정이라는 뜻“이라며 ”어떤 유해는 유해인지조차 모를 수도 있지만 그들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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