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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미 간 미군 유해송환 논의 성공적 진행 기대”

통일부 “북미 간 미군 유해송환 논의 성공적 진행 기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16 12:13
업데이트 2018-07-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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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장성급 회담에서 생산적 협의 이뤄진 것 평가”

통일부는 16일 북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유해 송환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미 간에 장성급 회담이 개최돼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서 6월 12일 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한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한다”면서 “금일 개최예정인 실무협의를 통해서도 북미 간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오늘 실무협의를 통해 기존에 발굴된 유해 인도 방안 및 북한 내 미군유해 추가 발굴을 위한 북미 간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은 이날 판문점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유해 송환의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영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태현 대변인은 또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재 반입이 제재 위반 소지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통해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협의 중에 있다”면서 “그런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금강산 시설을 몰수·동결했는데 남북 간 소유권 문제가 해결됐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런 문제가 협의될 게재가 아니다”면서 “향후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재개가 이뤄지지 않자 2010년 4월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자산을 몰수(정부 시설)·동결(민간 시설)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2016년 중국식당에서 일하다 집단탈북한 종업원들이 자의로 입국한 것이 아니라는 당시 식당 지배인의 주장이 15일 보도된 데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다는) 정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배인의 말을 어느 정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배인의 주장과 관련해서 일일이 답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피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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