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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8 월드뷰티퀸 선발대회’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스마트폰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온 미녀들을 하나로 묶었다. 말이 안통하면 통역에 관한 앱을 틀고 현장에서 바로 소통을 가능하게 했고, 번역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했다.

20일 가까운 기간 동안 타국에서의 생활에 향수병이 생기면 스마트폰의 영상통화를 통해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움을 달랬다. 현장에서 바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해 고국으로 전송, 지인들을 흐뭇하게 해준 것.

또한 미녀들의 프로필 촬영현장은 작은 공간, 큰 인원으로 인해 붐빌 수밖에 없었지만 미녀들의 즐거운 수다(?)와 친밀감으로 사교장이 되었다.

8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서 참가자들은 지루한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 옆에 다정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쟁자가 아닌 서로를 격려하고 위안하며 우정을 다지고 있는 월드뷰티퀸 후보들의 천진스러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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