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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7-16 22:07
업데이트 2018-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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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린 1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2018.7.16  독자 최지용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린 1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2018.7.16
독자 최지용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었던 16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균열이 생기고 표면이 솟구쳐 올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관계당국은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산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대의 타이어와 범퍼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도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도로 1, 2차로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 편도 3차로 전체를 통제한 뒤 갓길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도 차량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순산터널부터 비봉IC까지 15㎞ 구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 때문에 도로가 과열돼 균열과 함께 파손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후속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 밤까지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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