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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하면 잘 하실 분”

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하면 잘 하실 분”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7-13 13:47
업데이트 2018-07-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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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3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중증외상치료센터장)에 대해 “언젠가는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이 센터장에게) 거절당했다.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국민들로서는 신선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교수가 (정치가) 싫었다면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을) 만날 필요도 없었을 텐데,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김 권한대행을) 만났지 않느냐”며 “하여간 이쪽(정치권)에 응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교수가 수술도 잘하시지만 의료계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강단 있게 얘기도 많이 했다. 정치를 해도 강단이 있을 것 같다”면서 “정치를 하면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여의도에서 김 권한대행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또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그분을 제가 잘 안다”면서 “김 명예교수는 ‘비대위원장 아니면 이름을 발표하지 마라’고 그랬을 것이다. ‘비대위원으로만 할거면 내 이름 발표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성원·전희경 의원 등 나머지 비대위원장 후보들에 대해서는 “무난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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