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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군기 용인시장 수사…‘불법 사조직 운영’ 혐의

경찰, 백군기 용인시장 수사…‘불법 사조직 운영’ 혐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11 11:17
업데이트 2018-07-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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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집무실서 휴대전화 압수…증거 분석 시작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군기 신임 경기 용인시장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사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용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백 시장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유사 선거사무실을 만들어 불특정 선거구민을 상대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유사 선거사무실에는 백 시장의 지지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백 시장에 대한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분석을 시작하는 한편, 백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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