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타고 힘 받는 금융권

입력 : ㅣ 수정 : 2018-07-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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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은행협회 협력 양해각서…KB금융도 국영은행과 업무협약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포괄적 업무협약식에서 윤종규(가운데) KB금융 회장, 이동철(오른쪽 첫 번째) KB국민카드 사장이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의 자야쿠마(네 번째)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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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포괄적 업무협약식에서 윤종규(가운데) KB금융 회장, 이동철(오른쪽 첫 번째) KB국민카드 사장이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의 자야쿠마(네 번째)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IS인도네시아’ 출범식에서 김남구(왼쪽 세 번째)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유상호(다섯 번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조니(네 번째) KIS 인도네시아 주주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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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IS인도네시아’ 출범식에서 김남구(왼쪽 세 번째)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유상호(다섯 번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조니(네 번째) KIS 인도네시아 주주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동행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신남방정책’에 화답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0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금융 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회원 기관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인도에는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지점과 농협·국민·수출입·부산은행 사무소 등 8개 은행의 11개 지점과 4개 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바로다 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로다 은행은 인도에서 5400여개 지점과 5만 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2위 국영은행이다.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인도 구르가온 지점이 개설되면 바로다 은행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했다. 또 KB국민카드는 바로다 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IS 인도네시아’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KIS 인도네시아는 한투증권이 지난해 12월 자기자본 62억원 규모의 ‘단빡증권’을 인수해 유상 증자 등을 거쳐 자기자본 420억원 규모로 키운 증권사다. 한투증권은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증권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올해 안에 자산운용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7-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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