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부터 고형식, 아기 수면에 효과”

입력 : ㅣ 수정 : 2018-07-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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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 수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신생아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먹이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생후 3개월부터 모유와 함께 고형식(이유식)을 곁들이면 아기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기데온 라크 교수 연구팀은 생후 3개월부터 고형식을 곁들이면 아기의 밤 중 수면시간이 늘어나고 밤중에 깨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8년~2015년 사이에 런던의 성 도마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1천22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모유 수유를 계속하면서 생후 3개월부터 고형식을 함께 먹이도록 했다.

연구팀은 생후 3개월부터 1년이 될 때까지 매달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아기의 수면 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고형식을 먹은 아기가 밤중에 오래 자고 덜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생후 6개월부터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형식을 함께 먹인 아기들은 하룻밤 수면시간이 평균 16.6분(매주 거의 2시간) 길어지고 밤중에 깨는 횟수가 2회에서 1.74회로 줄어들었다.

이는 아기가 밤중에 깨고 깨지 않고는 먹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통설을 뒤집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7월 9일 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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