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돌입… 新남방정책·한반도 비핵화 ‘쌍끌이’

입력 : ㅣ 수정 : 2018-07-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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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도착한 文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8일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 공항에 도착해 환영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델리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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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델리 도착한 文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8일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 공항에 도착해 환영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델리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인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하는 5박 6일간의 순방에 들어갔다. 지난달 신북방정책의 거점국가인 러시아 국빈방문(21~24일)에 이은 하반기 첫 순방이다. 한국 경제의 새 성장동력 창출의 발판 마련은 물론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를 국빈방문했다.

인도 일정은 ‘한·인도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행사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대규모 기업사절단이 동행하는 데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삼성그룹 사업장 방문이 포함되면서 ‘기업 기(氣)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9일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도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출장길에 올랐다.

하반기 ‘혁신성장’에서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고자 재계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에서 한국기업들의 활동을 전방위 지원하겠다는 의미이다.

11~13일 방문하는 싱가포르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상징적 장소인 만큼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가 주목된다. 특히 13일 싱가포르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싱가포르 렉처(세계저명인사 초청강연회)’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과 남북 상생을 위한 한반도 경제지도의 연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뉴델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8-07-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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