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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폼페이오 방북직후 회담 평가”…강경화 “북핵문제 공조”

아베 “폼페이오 방북직후 회담 평가”…강경화 “북핵문제 공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8 15:18
업데이트 2018-07-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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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아베 총리 예방…“폭우피해에 ‘동병상련’”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도쿄(東京)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강경화 장관, 아베 총리 예방
강경화 장관, 아베 총리 예방 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8일 일본 총리 공관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8.7.8
연합뉴스
아베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직후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돼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결속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다”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 역시 “오늘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북한 비핵화를 이루고 북미대화 진전을 위해 3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3국간 긴밀히 공조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간에도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와 뜻은 아베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똑같다”며 “이 계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도 매년 장마와 폭우로 피해를 보고 있어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일본에 도착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강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 예방 전 폼페이오 장관,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도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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