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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없는 4강은 역대 처음

[월드컵]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없는 4강은 역대 처음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07 10:02
업데이트 2018-07-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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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세 팀 모두 카잔 아레나에서 탈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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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골잡이 네이마르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브라질의 골잡이 네이마르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대회 8강전에서 전반에 먼저 2실점한 뒤 후반 헤나투 아우구스트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중 단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이변의 연속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1938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프랑스에 3-4로 패해 일찍 짐을 쌌다.

그리고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마저 4강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

월드컵 4강 ‘단골국’이 탈락한 장소가 모두 카잔 아레나라는 점도 공교롭다.

독일은 이곳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눈물을 흘린 곳도 같은 장소였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4번의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마저 사라졌다.

현재까지 남은 팀 중에서 과거에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는 스웨덴과의 8강전을 앞둔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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