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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 ‘8·15이산상봉’ 담은 합의서 초안 교환

남북적십자회담 ‘8·15이산상봉’ 담은 합의서 초안 교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22 15:23
업데이트 2018-06-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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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진행 중인 남북 대표단이 오후 1시 25분께 연락관을 통해 A4 2장 분량의 합의서 초안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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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합의서 초안에는 남북이 각각 생각하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등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한 뒤 오전 11시 45분부터 낮 12시 49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2차 수석대표 접촉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남측은 고령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의 건강 문제를 들어 ‘오찬 후 진행’을, 북측은 ‘곧바로 속개’를 주장했고 결국 오찬을 하고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오찬은 오후 2시 53분 종료됐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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