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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때리고, 소주병 던지고’ 한동네 두려움 떨게 한 주폭 구속

‘주민 때리고, 소주병 던지고’ 한동네 두려움 떨게 한 주폭 구속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22 09:59
업데이트 2018-06-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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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민들을 상습 폭행하고, 소주병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7~20일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80대 할머니를 밀치고, 편의점 종업원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치는 등 6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나던 택시와 주차된 차량에 소주병을 던져 파손하고, 아파트 CCTV까지 부쉈다.

조사결과 김씨는 ‘여자친구와 사이가 멀어져 기분 나쁘다’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등 전과 7범인 김씨는 술만 마시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주민들은 김씨에게 해코지당할 것이 두려워 진술을 꺼렸다.

지난 20일에는 전과 69범의 상습 주폭이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동안 난동을 피우고 다른 손님에게 소주병을 던졌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는 700여건의 동네 주취폭력 범죄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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