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위해 한·미 용단…올 8월 UFG 연합훈련 중단

입력 : ㅣ 수정 : 2018-06-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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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지휘소 방문한 문 대통령 문재인(앞줄 오른쪽)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이틀째인 23일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정경두(왼쪽) 합참의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8.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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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지휘소 방문한 문 대통령
문재인(앞줄 오른쪽)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이틀째인 23일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정경두(왼쪽) 합참의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8.23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이 올해 8월 열릴 예정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양국 국방부는 “후속하는 다른 (한미군사)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8월 하순에 열리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해 컴퓨터 워게임 기법을 적용했다. 2008년부터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화학테러도 문제 없다’ 인천항 대테러 진압훈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던가디언(UFG)이 시작된 2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대테러 진압 합동훈련’에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원들이 대원들이 제독차량을 이용해 화학 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8.8.21  연합뉴스

▲ ’화학테러도 문제 없다’ 인천항 대테러 진압훈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던가디언(UFG)이 시작된 2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대테러 진압 합동훈련’에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원들이 대원들이 제독차량을 이용해 화학 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8.8.21
연합뉴스

UFG 연습에는 매년 정부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다. 작년 UFG 연습에 미군 1만7천500명(해외 증원군 3천 명 포함)이 참가했다.

한미 국방부는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또 다른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를 보고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매년 3월 실시되는 키리졸브 연습도 연합방위태세 점검과 전쟁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이다. 키리졸브 연습이 끝나면 개최되는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 기간 ‘워게임’(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나의 요구(request)였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희망하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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