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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185억 투입해 수원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경기도, 2185억 투입해 수원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김병철 기자
입력 2018-06-18 15:29
업데이트 2018-06-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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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8일 수원시 행궁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현황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현황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구체적 사업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뿐 아니라 활성화 계획도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도는 지난 4월 행궁동을 비롯해 매산동, 세류2동, 매탄2동, 연무동 6곳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 행궁동은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중 1단계 지역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2020년까지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는 국비 50억원을 포함, 100억원의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정부 부처와의 협업사업(1604억원), 수원시 자체사업(416억원), 민간사업(65억원) 등이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만 2185억원에 달한다.

활성화 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수원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주민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공유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살기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 ▲행궁어울림 조성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지은 지 20년 이상 경과했고 인구는 1985년 2만864명에서 2015년 1만2천471명으로 30년 사이 8천393명(40.2%) 줄어들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행궁동 일대는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는 등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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