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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 출신 10명 전북 단체장 대거 입성

고위 공무원 출신 10명 전북 단체장 대거 입성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8-06-18 11:11
업데이트 2018-06-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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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고위 공무원을 역임한 전직 관료 10명이 전북지역 단체장에 대거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민선 7기 단체장 선거에 행정고시 출신 등 전직 관료10명이 지사와 시장·군수에 당선됐다. 기초단체장은 14개 시·군 가운데 8명이 공직자 출신이다.

재선에 여유있게 당선된 송하진 전북지사는 행시 24회다. 전북도 기획관리실장과 행안부 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민선 4,5기 전주시장도 지냈다.

정헌율 익산시장(행시 24회)도 재선에 성공했다. 정 시장은 전북도 부지사, 행안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의 아성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도전해 승리를 쟁취했다.

3선에 성공한 이환주 남원시장도 기술고시 출신이다.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을 지냈다.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자는 7급 공채 출신으로 전북도 새만금 국장을 지냈다. 민선 6기 지방선거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자 지난 4년 동안 바닥을 다져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행시(23회) 출신으로 전북도 주요 국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민선 6기에는 무소속으로 도전해 박빙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했다.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자는 9급(1977년), 7급(1982년), 행정고시(32회) 등에 모두 합격한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텃밭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현직 군수의 아성을 무너뜨린 화재의 당선자다.

이밖에도 3선에 성공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감사원 국장을 역임했고 무소속으로 재선 신화를 일군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부군수를 지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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