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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젠 체육분야 회담... 단일팀·통일농구를 위한 협상 돌입

남북, 이젠 체육분야 회담... 단일팀·통일농구를 위한 협상 돌입

입력 2018-06-18 08:19
업데이트 2018-06-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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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으로 떠나는 남북체육회담 대표단
회담장으로 떠나는 남북체육회담 대표단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가운데) 등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출발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체육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문제를 협의한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 ·폐회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15년 만에 추진되는 남북통일농구경기 개최 시기와 장소 문제도 논의된다.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나서며 김석규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단장으로 나서며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대표로 회담에 참석한다.

남북통일농구경기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체육 교류는 농구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남북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이미 공동입장 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번 회담에선 한반도기 사용 여부와 단일팀 구성 종목 등 세부 사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장성급 군사회담(14일), 체육회담(18일), 적십자회담(22일) 등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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