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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드루킹 사건’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임명

文대통령, ‘드루킹 사건’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임명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5 16:21
업데이트 2018-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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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드루킹 사건’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임명
문대통령, ‘드루킹 사건’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왼쪽부터)?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2018.6.15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세 사람을 ‘드루킹 특검’ 특검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1993년 경찰 특채(경정)로 임관한 뒤 충남 논산경찰서장, 대전 중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기도 평택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며 법조경력 대부분을 경찰에서 쌓았다.

김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을 지내고 2008년 검찰을 떠났다. 중앙지검 조사부장 때 언론노조의 민주노동당 ‘쪼개기 후원’ 의혹을 수사했다.

최 변호사는 대구지검 공판부장이던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사표를 냈다. 현직 시절 첨단범죄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익범 특검은 12일 이들을 포함한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된 만큼 수사팀은 남은 조직구성과 인선, 기록 검토 등 준비를 완료한 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수사 범위는 ▲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 ▲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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