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불패’ 이시종 가뿐하게 3선

입력 : ㅣ 수정 : 2018-06-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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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당선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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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당선자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자유한국당 박경국·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를 멀찍이 따돌리고 3선 고지를 밟았다. 71세 고령인 데다 8년 동안 지사로 재임하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앞세운 민주당 바람과 일벌레로 통하는 성실한 이미지, 보수 정당의 추락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초반부터 승리를 예고했다. 그는 “저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손을 잡고 충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한 저속 구간인 충북선의 고속화 철도를 이뤄 내고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경쟁 후보들이 제시한 훌륭한 정책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로 이 당선자는 ‘8전 8승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1995년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도전한 민선 1기 충주시장 선거를 비롯해 내리 충주시장 선거에서 3번 당선된 뒤 3선 연임 제한에 걸리자 국회로 눈을 돌려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번 연속 금배지를 달았다. 이어 2010년 당내에 마땅한 지사 후보가 없자 국회의원 임기를 남겨 두고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해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선거의 달인’이란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그는 평소 칼국수를 즐기고 해외 출장 때는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서민지사’로도 불린다. 돌다리도 서너 번 두들겨 보고 건너는 매우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지독한 가난을 이겨 내고 서울대(정치학과)에 진학해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8-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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