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6·13 선거] ‘육지 속 섬’ 옥천 오대리 주민들 뱃길 투표

[6·13 선거] ‘육지 속 섬’ 옥천 오대리 주민들 뱃길 투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3 14:04
업데이트 2018-06-13 14: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청호 연안마을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이 13일 배를 타고 옥천읍 제2투표소인 죽향초등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소 향하는 ‘육지 속의 섬’ 주민들
투표소 향하는 ‘육지 속의 섬’ 주민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대청호 연안마을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2018.6.13
연합뉴스
높은 산과 호수 사이에 고립돼 있는 이 마을은 바깥세상과 연결하는 육로가 따로 없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주민들은 철선을 이용, 폭 500m의 대청호를 건너다니면서 생활한다.

5가구 주민 대부분 사전투표했고, 이날은 2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선착장에 도착한 뒤 배에 싣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약 3㎞ 떨어진 투표소로 향했다.

주민 권병학(71)씨는 “투표소 가는 길이 멀지만, 우리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