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없는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후보 이름 정확히 알고 기표해야

입력 : ㅣ 수정 : 2018-06-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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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육감 투표 용지 견본. 후보명 배열이 투표소마다 달라 기표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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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교육감 투표 용지 견본. 후보명 배열이 투표소마다 달라 기표 때 주의해야 한다.

6·13지방선거 투표장에 들어선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모두 7장 받게 된다.

광역시·도 단체장부터 시·군·구 의원까지 뽑아야 할 지역 대표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헷갈리는 건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다. 다른 투표용지와 형태가 많이 달라 자칫 방심하면 원치 않는 후보에게 기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후보자 이름만 적혀 있을 뿐 기호가 없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정당 공천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추첨에 의해 교육감 후보자별 기호가 부여됐는데 운 좋게 기호 1번이 된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생겨 ‘로또 선거’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 때문에 2014년 지방선거부터 아예 기호를 없앴다.

대신 기초의원 선거구에 따라 투표용지에 서로 다르게 이름을 배열하는 ‘교호순번제’가 도입됐다.

예컨대 서울 마포 지역인 염리동과 아현동 투표소에서 배부하는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의 경우 후보자 이름 배열 순서가 각기 다르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의 이름을 잘 기억했다가 기표해야 한다.

또 후보자 이름이 세로 방향으로 나열된 다른 투표용지와 달리 교육감 투표용지는 가로로 나열돼 혼동을 줄 수 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8-06-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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