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 단독회담, 35분 쾌속 마무리…김정은 통큰 양보했나

입력 : ㅣ 수정 : 2018-06-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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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단독회담 예상보다 10분 일찍 끝나
트럼프 “매우 매우 좋았다”
김정은 “도전과제 있지만 트럼프와 해결할 것”
확대회담에는 김영철·폼페이오 등 6명 보좌진 참석
김정은(왼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김정은(왼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회담이 예상보다 10분 일찍 35분 만에 끝났다. 통역 시간을 고려하면 두 정상이 나눈 대화시간은 더 짧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독회담이 빨리 마무리된 것은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을 두고 벌인 전날 실무협상이 진전된 성과를 이뤘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단독회담에서 뜻밖의 통큰 양보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대일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매우, 매우 좋았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관계다. 김 위원장과 큰 문제와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북한과 미국 당국자들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8.6.12 현지 방송 캡쳐·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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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북한과 미국 당국자들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8.6.12 현지 방송 캡쳐·AP 연합뉴스

김 위원장도 “도전과제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의심과 냉소를 극복했다. 이 회담이 평화를 위해 좋은 일로 믿는다”며 회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단독회담을 마친 북미 정상은 곧이어 참모들이 함께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북한과 미국에서 각각 4명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 쪽에는 그의 ‘복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트럼프 위원장 쪽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 등 3명이 배석했다.

북미정상 바로 옆에는 통역사도 한명씩 앉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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