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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언론, 북미정상회담 실시간 생중계

중국·일본 언론, 북미정상회담 실시간 생중계

입력 2018-06-12 10:53
업데이트 2018-06-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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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미회담에 큰 관심
일본 언론 북미회담에 큰 관심 12일 일본 도쿄 시내를 지나는 시민이 TV에서 중계되는 북미정상회담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8.6.12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과 일본 등 각국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9시(중국시간)부터 기존 방송을 중단하고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북미 정상의 악수 장면을 생방송했다.

진행자는 두 정상이 머문 숙소를 지도와 함께 보여주고 회담의 긍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황TV는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이 숙소를 떠나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북미 정상의 악수에 이어 담소하는 장면까지 생중계하며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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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 시선도 TV에 고정
미국 사람들 시선도 TV에 고정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리틀넥의 한 가정에서 사람들이 북미정상회담을 보도하는 TV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18.6.12
로이터 연합뉴스
신화통신은 속보를 통해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고 기념 촬영을 했다”면서 “양국 정상이 예상과 달리 짧은 악수를 했으나 외교적으로 볼 때 관례에 맞는 악수였다”고 평가했다.

일본 방송들도 북미회담 개최 1시간여전부터 싱가포르 현지 소식을 전하며 사실상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NHK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부터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를 나와 회담장에 도착한 뒤 역사적인 첫 회동을 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줬다.

니혼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 후지테레비, TBS 등 민영방송 역시 스튜디오와 싱가포르의 현장을 번갈아 보여주며 생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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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생중계하는 일본 공영방송 NHK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하는 일본 공영방송 NHK 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 북미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 방송들은 이날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할 것 없이 일제히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2018.6.12 연합뉴스
두 정상이 만난 뒤에는 모두 발언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각 발언이 지니는 의미를 상세히 분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 역시 관련 뉴스를 무더기로 타전하며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통신은 중요한 뉴스를 ‘속보’로 보도하고 이보다 중요도가 높은 경우 ‘플래시’로 분류해 긴급 뉴스를 전하는데, 이날은 북미 정상이 만난 뒤 20분간 5개의 플래시를 내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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