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용호, 숙소서 약 1시간 외출…최종점검 분주

입력 : ㅣ 수정 : 2018-06-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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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남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 등 대동…김성남·조용원 외출도 포착
리용호 북한 외무상. AP 연합뉴스

▲ 리용호 북한 외무상.
AP 연합뉴스

‘세기의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아침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약 1시간 가량 호텔에서 외출하고 돌아와 주목된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8시 47분(현지시간) 실무진 등을 대동하고 흰색 승합차로 북한 대표단 숙소인 싱가포르의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빠져나간 뒤 50여분 만인 오전 9시 37분께 호텔로 복귀했다.

리 외무상은 김철남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 및 실무진 2명과 함께 호텔로 복귀했다. 그가 로비에 서서 김철남 대사와 실무진에게 한동안 무엇인가 긴밀하게 지시를 하거나 논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같은 날 오전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의 정상회담 합의문 협상을 위해 리츠칼튼 호텔로 출발하기에 앞서 리 외무상이 숙소를 나서면서 북미가 급을 올려 최종 조율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한때 제기됐다.

그러나 리 외무상이 최 부상과 따로따로 호텔을 나섰고, 주북한 싱가포르 대사를 대동했다는 점 등에서 미국 측과의 접촉이 아닌 다른 일정을 수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최국인 싱가포르 정부와 관련 사항을 논의하거나, 주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에 다녀오는 등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안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중국통인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을 포함한 북한 관계자들 7~8명이 이날 9시 54분께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별도로 포착됐다.

북측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의제, 의전 등 여러 방면에서 최종점검 작업을 분주히 벌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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